new paintings
' Small Moment '
Exhibited in KAMA

Venue : Gallery KAMA, 24/1, 4th Floor, Hauz Khas Village, New Delhi 110016, India




Kamagallery artist 
Miwon Park 




editor's view


When I saw new art work by Artist Miwon Park. As soon as I faced to the art work, I felt a warm feeling and stopped there for a while. It seems like the cozy energy from the art work made change the cold winter air to warm. The moment that time stopped in the picture, the very small and simple moment, and analog sensibility reminded me of my memories.
The rough hands in the art work that sew reminded me of my mom. I didn’t even imagine my mom is sewing but it naturally comes in my mind. There are words that remind you of a scene or feeling right in your head. When I hear the word ‘mom’ I think it will remind me the picture right in head. The artist captured the warmth in the painting. Warm and small moment, I’m pretty sure everyone probably has one.
After receiving a request for the work, Artist Miwon Park said that she completed the work under inspiration by sewing torn clothes. Even sewing is moments that can completely concentrate in the work, she wanted capture the moment and express very simply. She wanted to show the scenes and feelings that we are familiar with, no matter how simple they are.
Sewing is very simple work but creative work in the same time. Sewing is a factor that reconstructs the original nature of the needle itself into the fabric and at the same time connects it to create a new form different from the first. But what the artist wants to say is not just about sewing. There are so many things around us that simple works but creates new values which is different from the first. These days, machines dominate human life sewing is like memorable memory which can make feel nostalgic.
Looking at the art work is like being able to stay for the moment in the picture. When I see art work I look back my life and appreciate of small and precious moments and things. In this sense, this work reminds me of the simple moment and keeps it in mind. Also, we can see people lives through sewing. It is same like our lives repeat day by day and creates new things.

- Written by Anna Kim (editor of indiary webzine)























Artist : Miwon Park
Size : 30X25cm - 4 pieces
Material : Acrylic on canvas
Exhibited : 1~13. January. 2020
Venue : Gallery KAMA, 24/1, 4th Floor, Hauz Khas Village, New Delhi 110016, India



































Korean translation of editor's view
' 소박한 순간 '
오랜만에 방문한 갤러리에서 박미원 작가의 새 작품을 마주했다.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는 듯한 기분에 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가만히 작품에 머물러 있었다. 작품으로 하여금 풍기는 갤러리의 아늑한 기운은 인도의 차가운 겨울 공기를 따뜻하게 바꿔놓은 듯했다. 시간이 정지된 순간, 아주 작고 소박한 시간, 아날로그적 감성이 깃든 작품은 나로 하여금 오랜 추억을 떠오르게 했다.
바느질을 하는 투박한 손, 작품을 감상하는 내내 바느질하는 손에서 엄마를 떠올린 것 같다. 딱히 엄마가 바느질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한 것은 아니었으나 자연스럽게 엄마를 떠올리게 했다. 어떤 장면이나 느낌을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게 하는 말이 있다. 나는 앞으로 엄마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이 작품을 떠올릴 것 같다. 작가는 그림에 따스함을 고스란히 담았다. 따뜻하고 소박한 순간, 누구나 이런 순간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박미원 작가는 작품 의뢰를 받은 후, 뜯어진 옷을 바느질하다 영감을 받아 작품을 완성하였다고 했다. 바느질조차도 한 가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행위이며 이런 순간들을 작게나마 정지시켜 소박하게 표현하고 싶었고 아무리 단순화 시켜도 누구나 알 수 있는 그림, 너와 나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장면과 느낌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바느질이란 행위는 아주 단순 하나 동시에 창조적인 행위이기도 하다. 바느질은 바늘이 천으로 들어가는 행위 자체가 본래에 갖고 있던 성질을 해체하는 요소이며 동시에 연결시켜 처음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를 창조한다. 하지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바느질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행위 자체는 단순하고 소박하나 처음과는 다른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많지 않은가. 기계가 모든 것을 지배해 버린 현대 사회에서 바느질이란 행위가 주는 '서정'이란 아날로그 시대를 살아온 내게 그 시절이 주는 아늑한 추억과도 같다.
작품을 바라보는 것은 이런 소박한 순간에 잠시나마 머물러 볼 수 있는 것과 같다. 작품을 감상하며 작고 소중한 것들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잠시나마 나를 돌아보는 것 같다. 이러한 의미에 있어서 이 작품은 소박한 순간을 다시금 되새기며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게 한다. 바느질을 통해 사람들의 삶도 볼 수 있지 않을까. 바느질이라는 되풀이되는 행위가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우리네 삶이 아닐까.

- 글 : 김안나(editor of indiary webzine)




 





COPYRIGHT ⓒ GALLERYKAMA.COM   ALL RIGHT RESERVED